시험불안으로 잠을 잘 못자는 경우
시험 전에 불면을 호소하는 수험생들이 의외로 많다. 수험 전에 오는 불면을 “예기불안으로 인한 불면”이라고 부른다. 대부분 공부를 잘하는 수험생, 나이가 많은 수험생, 시험경험이 많은 수험생들의 특징이다. 시험불안에 관한 진료를 하다 보면 고3보다 재수생, 삼수생으로 갈수록 수능 전날 밤에 잠을 못자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특히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일 수록 더욱더 시험 전날 밤에 잠을 못 잔다. 수험생 중에서도 고시생들, 그중에서도 장수생들이 시험을 앞두고 계속 불면증으로 밤을 지새우는 경우가 많다.
시험 전 불면증이 일단 발생하면 마음을 편안하게 하여 수면을 유도하는 처방으로 조절을 한다. 너무 약에만 의존하지 말고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거나 마음을 편안히 하고 손바닥과 발바닥 마사지를 해 주면 더욱 좋다. 아래에 나오는 숙면방법을 참고로 하자. 시험 전 불면은 대부분 약물 처방에 의해 조절이 잘되는 편이다.
시험 전날 밤 불면은 특히 신경을 써서 처방을 하는데, 시험에 관한 약을 처방할 때 약 스케줄에 시험 전날 밤에 복용하는 처방에 적절히 섞어서 준비한다. 이 약은 효과가 약하더라도 다음날 시험을 위해서 너무 강하게 처방하지는 않는다. 당부할 것은 시험전날 긴장된다고 우황청심환을 복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심장에 자극을 주어 불면이 악화되기도 하니 주의해야 한다.

